경기도,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압류 명품 620점 공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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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압류 명품 620점 공개 매각

  • 승인 2026-08-04 07:3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매각 물품 (2)
경기도 지방세 체납 은닉재산 압류 물품 공개 매각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확보해 마련한 명품과 귀금속 등 압류 물품을 일반 공개 매각한다.

도는 27일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620점을 대상으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은 고가 브랜드 제품부터 생활·취미 관련 물품까지 다양하다. 세부적으로는 명품 시계 28점, 명품 가방 171점, 귀금속 265점과 미술품과 골프채, 양주 등도 매각한다.

감정 결과 높은 가격이 책정된 물품도 눈길을 끈다. 위블로 시계 1350만원, 롤렉스 시계 650만원, 샤넬 가방 450만원과 순금 팔찌 912만원이 최저 입찰가에 포함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 강화를 위해 도내 시군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체납자의 주거지 등을 확인해 확보한 물품들이 공매에 부쳐진다.

입찰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현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뤄진다. 감정가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참가자 가운데 최고 가격 응찰자가 최종 구매자로 선정되며, 낙찰자는 현장에서 대금을 지급한 뒤 물품을 인수할 수 있다.

공매 대상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18일 이후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물품별 사진과 세부 정보는 한국경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공정한 거래를 위해 낙찰 이후 검증 과정에서 가품으로 확인되는 경우 구매자가 낸 금액을 반환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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