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쉬었음’ 청년 사회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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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쉬었음’ 청년 사회복귀 지원

8개 청년센터 거점 운영...취업 멈춘 청년에게 다시 기회를…경북 ‘청년성장프로젝트’ 가동

  • 승인 2026-08-04 08:18
  • 수정 2026-08-04 17:58
  • 신문게재 2026-08-05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장기간 취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경주·김천·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 등 8개 시군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심리 회복부터 직무 탐색,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거나 장기간 경제활동을 중단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단순한 취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을 파악한 뒤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 취업 지원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모든 참여 청년에게는 경력 재설계와 청년고용정책 안내, 현직자 멘토링 등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각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한 창업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 경험을 지원하고, 김천은 지역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재활치료 분야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구미에서는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을 살펴보고 인사담당자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주에서는 첨단베어링국가산단 관련 기업과의 멘토링이 진행되며, 영천은 펫·K뷰티·주류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운영한다. 상주는 농식품·농산업 분야 기업 탐방과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잡 미팅데이를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문경은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을 연결하는 팝업 채용 행사를, 의성은 바이오·드론방재·스마트팜 등 지역 미래산업을 직접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지역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북청년e끌림' 홈페이지에서 시군별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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