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통 사각지대 마을버스 제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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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교통 사각지대 마을버스 제도화 추진

운행 기준부터 재정 관리까지 조례 담아

  • 승인 2026-08-04 10:47
  • 수정 2026-08-04 11: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마을버스 도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마을버스 운영에 필요한 행정 기준과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천시 마을버스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도 마련은 기존 시내버스 노선만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과 신규 주거지역 등에 보완 교통수단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마을버스가 지역 내 단거리 이동과 대중교통 연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안정적인 운행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한 세부 기준도 포함됐다. 마을버스 배차 간격은 30분 이내로 운영하도록 하고, 이른 아침 시간대와 늦은 시간대 주민 이용을 고려해 오전 6시 이전 첫차와 오후 10시 이후 막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시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원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절차도 담았다. 시는 운송사업자의 운영 상황과 보조금 집행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입법예고 기간 주민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검토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시행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마을버스 도입이 추진되면 농촌지역 등 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생활 교통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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