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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1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 참석자들이 성공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위원장 추천에 합의하면서, 대회를 1년 앞둔 채 맞이한 수뇌부 공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4개 시·도와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대회 D-365 카운트다운 기념식에선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환담을 가졌다.
시·도지사들은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김대현 차관에게도 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제4대 대전시장(관선)에 이어 민선 3기와 5기 대전시장을 역임했고, 관변 단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기준 후속 절차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절차상 4개 시·도지사가 위원장에 대한 추천을 공문 등으로 조직위에 전달하면 위원총회 등 내부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최종 후보자가 선출되면 문체부 승인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행정절차는 충청광역연합장을 맡은 박수현 충남지사 측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조직위 수뇌부는 조직위 창립부터 함께해온 이창섭 부위원장과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뒤 받아들여진 상태다.
이로 인해 대외 활동 등 주요 업무가 운영 전반과 행정사무를 총괄해야 할 사무총장에게 맡겨진 만큼, 수뇌부 공백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임명될 조직위 수뇌부의 역할은 막중하다. 조직위는 대회 개최 시점의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390여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산 당국의 협의와 후원사 확보 등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대회 유치 당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공하기로 한 코퍼레이션 프로그램 사업비(1000만 유로)에 대한 협의도 현안으로 남았다.
일각에선 염 전 시장이 민주당의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현 정부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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