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수요 58% 급증… 청주시, 충북 최초 ‘복수기관 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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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수요 58% 급증… 청주시, 충북 최초 ‘복수기관 체제’ 추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2개소 확대… 전국 4번째 선제적 전환 사례
아이돌보미 288명에서 331명으로 15% 확대… 돌봄 대기시간 단축 및 일자리 창출 기대

  • 승인 2026-08-26 08:0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폭증하는 아이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경력보유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충북도 내 최초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구별 관할 구역을 나누어 서비스 공급 효율을 높이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복수기관 운영에 돌입하여 돌봄 인력 수급 불균형과 매칭 지연 문제를 해소할 방침입니다.

시는 2027년까지 아이돌보미 인력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친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이돌봄 수요 58% 증가… 청주시, 복수기관 체제 추진.
아이돌봄 수요 58% 증가… 청주시, 복수기관 체제 추진. 사진은 아이돌보미 긍정양육 다짐 챌린지.(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폭증하는 아이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력보유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하는 전달체계 개편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공기관 추가 지정은 충북도 내 시·군 중 최초이며,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경상북도 구미시, 경주시를 잇는 4번째 복수기관 선제 전환 사례다.

시는 이를 위해 복수기관 지정 예산 14억 여 원을 포함해 총 99억 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하반기 3억 여 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적극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달체계 개편은 정부의 아이돌봄 지원 확대에 발맞춰 이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추진됐다. 기준중위소득 지원 기준이 2024년 150% 이하에서 2025년 200% 이하, 2026년 250% 이하로 확대되면서 최근 3년 사이 청주시의 실제 서비스 이용 아동 수는 약 58% 증가했다.

특히 오송·오창 등 신도시 지역과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신청이 집중되면서 돌봄 인력 수급 불균형과 매칭 지연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시는 기존 청주시가족센터 단일 운영체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공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별 관할 구역을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시가족센터는 서원구, 흥덕구 관할 △㈜가온(신규 지정)은 상당구, 청원구 관할이다.

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돌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가온(대표 김지현)'을 복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9월 4일 ㈜가온과 협약식을 개최하며, 10월까지 서류 및 전산 자료 이관, 신규 돌봄사 채용 및 직무교육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복수기관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공기관 확대에 맞춰 아이돌봄 인력도 대폭 늘어난다. 현재 288명인 아이돌보미를 오는 2027년까지 331명으로 약 15%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인 채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경력보유 여성과 돌봄 분야 구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 최초로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복수기관 확대는 양육 공백을 줄이고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하반기 이관 및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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