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비 51억 수소배관망 실증 착수… 충주에 2㎞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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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국비 51억 수소배관망 실증 착수… 충주에 2㎞ 구축

2026~2028년 전액 국비 투입… 지방비 부담 없이 국산 수소배관 안전성·내구성 검증
암모니아-수소 생산기지~특장차 수소파워팩센터 배관 연결로 생산-유통-활용 통합

  • 승인 2026-08-27 07:3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가 국비 51억 원을 투입해 충주에 2km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고 국산 배관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이번 사업은 수소 생산과 활용 시설을 직접 연결해 안정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소 생산 방식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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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전액 국비 51억 원을 투입해 충주에 약 2㎞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고 국산 수소배관의 안전성과 내구성 실증에 본격 나선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수소배관망 국산화 및 실증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주는 지난 1월 해당 사업의 테스트베드 실증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달 충북도, 충주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익머트리얼즈, (사)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액 국비 51억 원이 투입되며, 지방비 부담 없이 국산 수소배관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실증하고 수소 생산시설과 활용시설을 연결하는 배관망을 구축하게 된다.

시험설비 구축은 충주시 봉방동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 유휴부지에 반복가압 시험설비를 구축해 배관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실증 배관 설치는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 ㈜원익머트리얼즈 암모니아-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충전소를 거쳐 주덕읍 화곡리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센터까지 약 2㎞ 구간에 수소배관을 설치해 실제 공급 환경에서 실증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조성됐던 수소 생산시설과 활용시설이 배관으로 연결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소 생산-유통-활용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역할도 체계적으로 구획됐다.

충북도는 행정지원 및 사업추진 기반 조성을, 충주시는 실증부지 제공, 인허가 및 지역협력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수소배관망 실증연구 총괄 및 기술검토한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실증운영에 필요한 수소 공급하고, (사)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배관망 활용 수소 수요 및 실증 지원한다.

충북도는 이번 암모니아-수소 배관망을 기존 바이오-수소 배관망 등 충주지역 인프라와 연계하고, 향후 드림파크산업단지의 충주댐 수전해 배관망 등 후속 인프라와 결합해 바이오·암모니아·수전해 방식을 아우르는 통합 수소공급체계로 확대할 구상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사업은 수소배관의 안전성과 내구성,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수소배관망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과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기반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충북을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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