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인재개발원, 충북 진천에 새 둥지… 미래 기후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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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인재개발원, 충북 진천에 새 둥지… 미래 기후 인재 양성 본격화

27일 진천군 광혜원면 신청서 이전 개원식 개최… 글로벌 요람 도약
452억 원 투입, 연면적 1만 1,807㎡ 규모… 강의실 15실·생활관 136실 등 갖춰

  • 승인 2026-08-27 07:3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기상청의 전문 교육기관인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충북 진천에서 정식 개원하여 연간 약 2만 6천 명의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본격 가동합니다.

이번 개원으로 인근의 국가기상위성센터 및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와 연계한 유기적인 기상·기후 대응 체계가 구축되어 전문 인재 양성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상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기상청 및 진천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1
기상기후인재개발원.(사진=충북도 제공)
기상·기후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국가 교육훈련기관인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충북 진천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청북도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27일 오후 2시 진천군 광혜원면 신청사에서 이전 개원식을 열고 정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이미선 기상청장을 비롯해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전도성 진천군 부군수, 임정열 진천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신청사는 총사업비 452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길 64-7 일원에 조성됐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6만 8999㎡, 연면적 1만 1807㎡(지하 1층·지상 4층)다. 주요 시설은 대강당, 국제회의실, 예보관교육장 등 강의실 15실, 생활관 136실, 구내식당 등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완비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지난 2017년부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며 인재개발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이전 개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개원으로 교육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정규과정 교육인원은 올해 연간 3700명에서 2027년 7025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향후 외국인 교육과 워크숍, 외부 교육과정 등을 합치면 연간 약 2만 6천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이전에 따라 충청북도 내에는 기상·기후 분야의 주요 국가시설이 한층 더 밀집하게 됐다.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위성 관측 및 자료 분석 담당한다.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는 기상·기후 데이터 예측 지원한다.

진천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 전담한다.

도는 이들 주요 기관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위성관측과 기상예측, 전문 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국가적 기상·기후 대응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상·기후 전문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북도는 기상청, 진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기상·기후 분야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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