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오장환의 고향 보은군, 오장환 문학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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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장환의 고향 보은군, 오장환 문학제 11일 개막

11~12일 '별과 별들에게 기울이는 속삭임' 오장환문학관과 속리산 일원에서

  • 승인 2026-09-03 10:06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9.3.시인 오장환의 고향 보은, 문학으로 물들다(포스터)
11~12일 열리는 오장환문학제 포스터 (사진=보은군 제공)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1918~1951)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31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11~12일까지 그의 고향인 보은군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는 '별과 별들에게 기울이는 속삭임'을 부제로 오장환문학관과 속리산 일원에서 문학 체험과 학술행사,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1일에는 오장환문학관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장환 학생백일장'과 '시그림 그리기대회'가 열리며,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는 '오장환문학제 기념 학술세미나'와 '오장환 작은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오장환 문학기행과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추모 혼맞이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속리산중학교 관현악단과 시노래 가수들의 공연, 오장환 동시 콘서트 등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제17회 오장환문학상은 이상국 시인 △제13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은 남혜석 시인 △제7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은 윤문찬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오장환 시인은 서정주·이용악과 함께 193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시단의 '3대 천재 시인'으로 꼽힌다. '성벽'(1937), '헌사'(1939), '병든 서울'(1946), '나 사는 곳'(1947), '붉은 기'(1950) 등의 시집을 남겼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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