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추동 한터2 조성사업, 보호야생생물 서식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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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추동 한터2 조성사업, 보호야생생물 서식지 훼손"

  • 승인 2026-09-03 17:36
  • 신문게재 2026-09-04 6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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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이 확인한 추동 한터2 조성사업 현장. (사진=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 동구청이 추진하는 '추동 한터2 조성사업'으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보호야생생물 서식지가 훼손됐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3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대규모 주차장과 행사장 등을 조성하는 해당 사업으로 두꺼비와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다수의 대전시 보호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습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지는 과거 수십 그루의 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상수원보호구역 내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연환경보전조례와 야생생물보호계획 등 관련 제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고, 주요 서식종에 대한 현황 조사도 없이 공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황인호 동구청장에게 주차장 조성 공사를 중단하고 보호야생생물 서식지의 원상회복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에게는 자연환경보전조례에 명시된 시장의 책무를 점검하고 생태보전 정책의 중요성을 재정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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