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선진지 벤치마킹 제주 방문 정책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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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선진지 벤치마킹 제주 방문 정책연찬회

위원회별 현장 방문
후속 검토 거쳐 실제 의정활동 적용

  • 승인 2026-09-03 19:1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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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일 전체의원 정책연찬회 공식 첫 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또한 양 의회 간 교류와 협력 증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제주의 선진사례를 학습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위원회별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2일 제주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지역 에너지 자립, 천연자원 산업화 사례를 살펴보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에 관심을 두고 행원 그린수소 생산기지의 실증 현장을 확인했다.

이곳에서는 1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에서 출력 제한으로 남게 되는 전력을 수소 생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력 생산량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원들은 수소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충전소까지 연결하는 공급 체계도 살펴봤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생산시설, 충전 인프라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방식이 전남광주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과 수소경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 CFI 에너지미래관에서는 가파도 마이크로그리드 사례 등을 통해 지역 단위의 에너지 운영 방식을 살폈다. 제주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2035년으로 앞당긴다는 계획 아래 그린수소와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는 용암해수의 산업적 활용 사례를 확인했다. 용암해수는 해양심층수보다 취수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이 저렴하다는 경제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음료와 화장품, 스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천연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한 사례를 살펴본 위원들은 전남광주가 가진 해양 및 천연자원을 산업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과 지원체계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는 제주에서 살펴본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천연자원 활용 사례를 향후 정책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해 전남광주에 적합한 에너지·환경 분야의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2일 첫 전체 의원연찬회 2일 차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상임위원회 소관 분야와 관련된 현장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먼저 한천저류지의 운영 및 시설 현황을 살펴보며 풍수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천저류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을 일정 시간 가둬 하천으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물의 양을 줄이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이다.

시설은 제1저류지 39만4천㎥와 제2저류지 50만5천㎥ 규모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집중호우 때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과 도심 침수에 대응하는 방재시설의 역할을 확인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관리 방안을 살폈다.

자연재난체험관과 특성화체험관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위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교육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장흥군에 건립 중인 국민안전체험관의 향후 운영계획과 관련해 현장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번 연찬회에서 공유된 현장 사례와 정책 과제는 각 상임위원회의 후속 검토를 거쳐 실제 의정활동에 활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이를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의 주요 검토 자료로 활용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정책 판단에 적극 접목할 방침이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의정 역량을 강화해 지역 현안에 보다 실효성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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