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장흥군수 "동물보호센터 운영 정상화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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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장흥군수 "동물보호센터 운영 정상화 힘쓸 것"

관리 부실 공식 사과

  • 승인 2026-09-04 13:36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사진=장흥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동물보호센터에서 발생한 관리 문제를 계기로 보호동물의 안전 확보와 시설 운영 개선에 나선다.

장흥군은 보호동물 관리 상태를 비롯해 센터 시설과 운영 절차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해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사순문 장흥군수가 3일 발표한 사과문에 따른 것이다.

사순문 군수는 군수 명의의 입장문에서 동물보호센터 관리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걱정과 충격을 안긴 데 대해 사과하고, 보호동물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특히 보호시설은 동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생 경위와 관계없이 보호동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센터 운영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보호동물의 관리 실태를 우선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설 환경과 관리 방식, 운영체계 등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는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의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감독 체계를 보강하고, 보호동물의 안전을 운영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과밀 수용과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진 장흥군 동물보호센터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보호동물 안전 확보와 관리체계 보완에 나섰다.

통합특별시의 3일 발표에 따르면 현장조사 결과 장흥군 동물보호센터는 적정 수용 능력(60마리)을 대폭 초과한 158마리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별이나 공격성 등 개체별 특성에 따른 분리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보호동물에 대한 정보시스템 공고가 누락된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통합특별시는 즉각 수의사 검진을 진행하고 영양 공급과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냉동고에 보관돼 있던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전량 반출 처리했다.

또한 보호동물의 안전을 위해 개체 분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보호 중인 개체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시스템에 누락된 개체는 즉시 공식 공고 조치하고 현장에 임시 인력을 투입해 사육 환경을 개선했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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