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행정복지국 감사 마무리…관광·세무·체육 등 개선 주문

  • 충청
  • 예산군

예산군의회 행정복지국 감사 마무리…관광·세무·체육 등 개선 주문

  • 승인 2026-09-10 09:58
  • 수정 2026-09-10 10:0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의회는 행정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광사업의 완성도 제고, 세무·회계 행정의 효율성 강화, 교육 지원의 형평성 확보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관광상품 경쟁력 강화, 부가가치세 신고 오류 방지를 위한 전문성 제고, 소규모 학교 교육경비 지원의 격차 해소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비효율을 줄여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60910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7)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사진=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가 관광사업부터 세무·회계, 교육·체육 분야까지 군정 전반을 점검하며 집행부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예산군의회(의장 박중수)는 9일 문화관광과, 세무과, 회계과, 교육체육과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행정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감사에서는 단순한 사업 추진 여부를 넘어 관광사업의 완성도, 세금 행정의 효율성, 공공시설 관리, 교육 지원의 형평성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업의 속도와 관광상품의 경쟁력, 현장 서비스 개선 등이 도마에 올랐다.

김영진 의원은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의 공사 중지 상황을 짚으며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구했다.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업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취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개선 대상으로 제시됐다.

김옥자 의원은 택시투어와 버스투어 운영 과정에서 예약금과 예산사랑상품권 환급 방식 등을 활용해 취소율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택시투어의 경우 관광지를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을 넘어 관광 안내 기능까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외숙 의원은 관광기념품의 상품성에 초점을 맞췄다. 사과와 황새 등 예산을 대표하는 지역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관광객이 실제 구매하고 싶어 할 만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판매용과 홍보용 상품을 구분하고 재고관리도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토유산과 지역 대표 축제에 대한 질적 관리도 요구됐다. 오현주 의원은 향토유산 지정 이후 안내와 홍보, 유산별 특성에 맞는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당국제공연예술제에 대해서도 행사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제로 발전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무·회계 분야에서는 행정의 정확성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주요 화두였다.

이길원 의원은 재산세 이의신청과 각종 세무민원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전화·방문 민원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반복 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해 사전 안내를 강화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과 담당 직원의 업무 부담을 함께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회계 업무에서는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한 지적도 나왔다.

이정호 의원은 건축물 건립사업 과정에서 부가가치세 신고 착오로 납부한 국세를 환급받기 위해 세무대리 수수료 2억 2000만 원이 추경에 편성된 점을 거론하며 업무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자문 등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순 의원은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주문했다. 연초에 수립한 자금 수급 계획과 실제 수입·지출 규모 사이에 차이가 큰 만큼 분기별로 계획을 다시 점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이자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체육 분야에서는 시설 이용자의 편의와 교육 지원의 형평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임애민 의원은 무한천 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의 이용 여건을 점검하면서 그늘막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와 최근 이용객 감소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공공 체육시설의 제초작업 등 기본적인 관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두현 의원은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과정에서 학교 규모와 지역에 따른 예산 차이를 지적했다.

읍 지역 학교의 예산은 증액된 반면 일부 소규모 학교의 지원액이 일률적으로 줄어든 점을 짚으며 교육경비 지원의 형평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순관 의원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관광 활성화와 연결했다. 정기적인 교육과 적절한 인력 배치를 통해 관광객에게 보다 충실한 지역문화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설사 육성과 운영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원들의 지적은 사업을 단순히 확대하는 것보다 기존 사업의 실효성과 관리 수준을 높이고,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관광 분야에서는 콘텐츠의 경쟁력, 재정 분야에서는 정확성과 효율성, 교육·체육 분야에서는 이용자와 수혜자 간 형평성이 각각 강조된 셈이다.

한편 예산군의회는 10일부터 경제과를 시작으로 산업건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2.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3.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5. 대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준비 부담 줄인다…체험처 정보 통합
  1.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 사고 잇따라…타이어 판매점·주택·양계장서 불
  2. 계룡산 유네스코 가치 조명한 학술발표회 열린다
  3.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리시장과 동춘당 관광 후 핼러윈 캠핑…대전의 매력 '한껏'
  4. [월요논단] ‘시민의 삶’은 ‘15분 동네’에서 완성된다
  5. 대전시, 내년도 국비 5조 확보 총력… 국회 심사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에서 6번째 슈퍼컴퓨터 연산 돌입…세계 10위권 성능에 GPU기반 AI성능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에 국내 6번째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2일 가동을 시작했다. 연산 성능이 342.6페타플롭스(PF)에 달해 세계 슈퍼컴퓨터 중에서 10위권 내의 압도적인 계산 능력을 보유했다. GPU, CPU, 메모리, 심지어 전력 공급장치에서도 차가운 물을 이용해 냉각하는 직접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한 첫 슈퍼컴퓨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유성구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2018년 도입된 국가슈퍼컴퓨터..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