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신양초, 도서관에서 펼친 '미션'…협동하며 책과 한층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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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신양초, 도서관에서 펼친 '미션'…협동하며 책과 한층 가까워져

  • 승인 2026-09-11 11:0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신양초,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참여 사진_1
예산신양초,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사진=신양초 제공
예산신양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도서관 곳곳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을 통해 독서 공간의 활용법과 협동의 가치를 함께 익혔다.

신양초등학교는 지난 9일 1~6학년 학생 26명이 예산도서관에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거나 빌리는 장소로만 인식하지 않고, 공간과 자료를 직접 활용하면서 도서관 이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6~7명씩 팀을 구성해 도서관 1층부터 3층까지 이동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제한시간이라는 조건 속에서 단서를 찾고 퍼즐을 풀어야 했던 만큼 개인의 판단보다는 조원 간 의견 교환과 역할 분담이 중요했다.

특히 한 팀은 제한시간을 불과 2.7초 남겨두고 퍼즐을 완성하면서 체험의 긴장감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책을 찾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도서관 이용법도 현장에서 익혔다.

학생들은 책의 청구기호가 서가에서 자료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종의 '주소' 역할을 한다는 설명을 듣고, 청구기호를 활용해 책의 주제와 저자 정보를 살펴본 뒤 직접 원하는 도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놀이 형태의 미션과 실제 자료 탐색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책과 자료를 스스로 찾아가는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힌트를 찾고 제한시간 안에 퍼즐을 맞추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청구기호를 보는 방법도 배워 앞으로 원하는 책을 직접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주 신양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하게 여기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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