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버려지던 농업부산물 ‘황금알’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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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버려지던 농업부산물 ‘황금알’로 바꾼다

민·관·연·산 5개 기관 원팀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TF' 본격 가동
곤충 사료·대체소재 및 친환경 방제제 연구… 농가 고부가가치 소득원 창출 기대

  • 승인 2026-09-15 08: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지역 내 농업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연·산이 함께하는 '농업부산물 업사이클링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TF는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6개월간 운영된다.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 실무협의를 통해 연구·지도·행정·기업이 긴밀히 연계된 '원팀(One-Team) 협력체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 기관은 충북도 농업기술원(곤충·특용·식품·식량기술·축산특작)을 중심축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산업곤충과), 글로벌 식품기업 ㈜대상(RF-Project팀),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 충북산업곤충연구회 등 5개 기관 9개 팀으로 다각화되었다.

TF는 실현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반'과 '사업화·제도개선반' 2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연구개발반은 △농업부산물 성분 분석 기반 곤충 먹이원 및 대량 사육 기술 개발 △버려지는 폐배지를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 연구한다.

사업화·제도개선반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기반의 안정적 부산물 공급망 확보 △㈜대상과 연계한 가공식품 공동 개발 △농가 실증 시범사업 기획 및 현장 규제 개선 등을 실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단순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던 농업부산물을 친환경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곤충 사료 및 대체소재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허윤선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업부산물의 자원순환형 업사이클링은 미래 농업이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현장 농가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 모델을 완성해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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