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소규모 학교 한계 넘는다…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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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소규모 학교 한계 넘는다…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 '박차'

학령인구 감소 대응해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초점
교육·지역사회·대학·산업 연계…선정 시 5년간 최대 100억 원 지원

  • 승인 2026-09-15 08: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을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습니다.

최근 개최된 협의체에서는 지역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세부 운영 기획안을 논의했으며, 대학 및 산업 분야와 연계한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군은 이달 말까지 기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확정 시 최대 100억 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2027년부터 영월만의 혁신적인 교육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1-1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역교육 혁신협의체
영월군이 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 교육혁신협의체 회의를 열고 교육계와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영월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뜻을 모으고 있다.(사진=영월군)
영월군이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라는 지역 교육의 현실을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돌파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영월군청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역 교육혁신협의체'를 열고 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한 운영 기획안과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지정 추진의 핵심은 학교 규모와 지역적 여건에 따라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폭이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는 데 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만의 노력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대학·산업 분야까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월에 맞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혁신 선도 지역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정되면 연간 20억 원, 최대 5년 동안 10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사업을 기존 초·중등 교육사업과 연계하고 대학과 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까지 활용할 수 있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1-3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역교육혁신협의체
영월군이 교육혁신 선도 지역 지정을 위해 지역 교육혁신협의체 회의를 열고 교육계와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영월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영월군)
이날 협의체에는 공동위원장인 김길수 영월군수와 신동훈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계와 지역사회, 대학·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본 방향을 공유한 뒤 영월지역 학교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과제와 개선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재 마련 중인 운영 기획안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특히 일률적인 교육사업을 확대하기보다 영월의 인구구조와 학교 규모,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은 운영 기획안에 반영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운영 기획서를 제출하고 이후 평가와 지정 절차에 대응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될 경우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지역 내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영월에서도 다양한 교육과 진로·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학교의 규모나 지역적 여건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교육 기회에 차이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월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영월만의 실효성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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