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학생 대표 42명 한자리에…학교 현안 해결 위한 직접 토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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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학생 대표 42명 한자리에…학교 현안 해결 위한 직접 토론 나서

  • 승인 2026-10-30 07:2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교육지원청_학생회 연합 역사통일교육 사진_1
예산교육지원청_학생회 연합 역사통일교육 사진_ 교육지원청 제공
예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과제를 직접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이 단순히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과 자치활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송명숙)은 지난 26일 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장과 부회장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예산군 학생회 연합 역사·통일교육 및 학생자치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통일교육 특강과 학생자치 원탁토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교별 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스스로 진단해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토론에서는 학교 행사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부터 교육환경 개선, 행사장 쓰레기 문제, 소규모 학교의 학생자치 활성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학생들의 제안도 구체적이었다. 행사 홍보를 확대하기 위한 SNS 활용 방안과 화장실 디퓨저 설치, 축사 방제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협조 요청 등이 나왔다.

행사장 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수거 보상제를 도입하고, 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교생 리더십 캠프를 개최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이번 토론은 학교별로 다른 여건과 고민을 공유하고 학생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 참여나 시설 개선처럼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논의하면서 학생자치가 학교 문화를 바꾸는 실질적인 참여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송명숙 교육장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제시한 의견이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며"자율성과 책임감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교육지원청은 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한 뒤 예산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학교 환경 개선과 관련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살펴볼 방침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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