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쓰레기, 나누면 보물"…인천시, 내달 7일 자원순환 나눔장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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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쓰레기, 나누면 보물"…인천시, 내달 7일 자원순환 나눔장터 개막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11월 7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서 3회차 개최
'2026 인천환경교육 한마당'과 연계…다회용기 참가지 강냉이 증정·SNS 후기 이벤트 풍성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배려석 별도 운영

  • 승인 2026-10-30 12: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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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오는 11월 7일(토) 정오부터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YWCA가 주관하는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기후위기 시대, 쓰지 않는 물품을 재사용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대형 장터가 인천 도심 한복판에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7일 정오부터 인천시청 야외 광장인 애뜰광장에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던 중고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판매·교환하며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행사다. 특히 참여 판매자들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자율 기부되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

올해의 마지막 순서인 이번 3회차 행사는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6 인천환경교육 한마당'과 연계해 규모와 내실을 모두 확장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자원순환 장터 외에도 다채로운 친환경 체험 부스와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현장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 취지에 맞춰 개인 다회용 용기를 지참해 방문한 시민에게 강냉이를 담아주는 '다회용기 강냉이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올해 진행된 나눔장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개인 SNS에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나눔장터 득템 자랑 이벤트'도 열린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2회차 행사에는 늦더위 속에서도 시민 2000여 명과 164여 개 팀의 중고 판매자가 참여해 생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판매자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인천시민은 10월 28일부터 인천YWCA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도 마련됐다. 시는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팀 규모의 '전화 접수 전용 배려석'을 별도로 할당해 정보 격차로 인한 참여 소외를 방지했다.

지역 환경 전문가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대폭 커졌다"며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수익금 기부와 환경 교육이 결합된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 배출 감축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실천하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했다.

최명환 인천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나눔장터는 쓰지 않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시민이 자원순환을 즐겁게 경험하는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생활 속 자원순환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 재활용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 나눔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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