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한 토스트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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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토스트는 가라”

  • 승인 2003-01-03 00:00
  • 신문게재 2003-01-03 9면
  • 허용주허용주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맞벌이 부부들에게 금방 지은 밥 한공기와 따끈한 국 한그릇은 멀기만 하다.

이미 아 침식사대용으로 토스트와 콘플레이크 등이 애용되고 있긴 하지만 아침에 먹기에는 너무 퍽퍽하고 차가운 것이 단점이다.

특히 아침에 든든하고 따끈한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토스트와 콘플레이크는 그리 만족스러운 아침메뉴는 아니다.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는 팬케이크와 밥보다 먹기 편하고 밥만큼 든든한 대체 아침메뉴로 누룽지 죽은 어떨까? 팬케이크는 퍽퍽한 질감의 토스트가 불만인 사람들 의 겨울 아침 대안메뉴로 제격이다.

따끈하게 구워 달콤한 시럽을 뿌려내면 먹기에도 좋고 딱딱한 토스트보다 훨씬 부드럽게 잘 넘어가 추운 겨울 간단하고 따뜻한 아침식사로 제격이다.

또 누룽지죽은 입이 깔깔한 아침, 콘플레이크처럽 한그릇에 후루룩 마실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주재료인 누룽지와 콩가루는 가까운 식료품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시판 누룽지는 집에서 직접 만든 누룽지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덜한 게 단점. 그래서 콩가루와 찹쌀가루를 추가하면 고소한 맛과 끈기를 보충할 수 있다.

맛도 맛이지지만 밥보다 훨씬 먹기 편하고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 된다.

#팬케이크와 핫초코

재료(2인분)=핫케이크 가루 1컵, 달rif l개, 우유 1/2컵, 메이플 시럽 적당량, 버터 l큰술, 핫초코 적당량.

만드는 법=핫케이크 가루를 체에 내려 볼에 담고 달rif과 우유를 넣어 잘 섞되, 반죽의 농도는 되직하게 흐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약한 불의 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숟가락으로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넣어 동그랗게 부쳐낸다.

핫케이크 한쪽 면이 익으면(반죽 윗부분에 구멍이 1~2개 정도 생길 때) 뒤집어 노릇하게 구워낸다.

뜨거울 때 접시에 담아 버터를 한조각 올리고 시럽을 뿌려내고 따뜻한 물에 핫초코를 타서 함께 내면 더욱 좋다.

#콤가루 누룽지죽

재료=누룽지 100g 콩가루·찹쌀가루 1큰술씩, 물 4컵, 참기름·깨 약간.

만드는 법=냄비에 누룽지를 잘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누룽지가 거의 퍼질 때쯤 콩가루와 찹쌀가루를 1:1비율로 섞어 함께 끓인다.

이때 끓는 누룽지에 콩가루를 넣으면 뭉치기 때문에 찬물에 따로 풀어넣는 것이 좋다 끈기가 생길 정도로 끓으면 김, 간장, 마늘종 무침과 같은 밑반찬과 함께 낸다.

허용주 기자 hyj@joo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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