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태안군과 태안화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군청상황실에서 열린 태안화력 환경감시단(단장 김기배 태안부군수) 정기회의에서 감시단원들이 해양생태계 및 대기질 환경용역 조사기관 선정시 대기환경 측정지점 추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태안화력본부와 대기환경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신성대 환경연구소, 태안군과 감시단원들의 의견을 들어 기존 10개 지점과 함께 원북면 방갈초교, 포지3리 회관, 이원간척지내 죽도를 추가해 대기환경을 조사한다.
또 태안화력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7일까지 공주대 보건환경연구소와 함께 2004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해양생태계 및 환경조사 계획에 의해 해저퇴적물과 해양물리, 해양생태계 조사에 들어갔다.
태안화력 환경감시단원들은 “청정태안의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곳으로 태안화력이 가동됨에 따라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이 기준치보다 적다고 해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안화력의 관계자는 “주민들과 환경감시단의 우려 불식은 물론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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