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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래 사진. |
이번 사업은 잠재적 가치가 높은 산림식물의 품종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산림자원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성조사요령 제작 대상으로 선정된 산달래는 냉이, 쑥과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로 주로 달래 무침이나 달래장 등의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흔히 '달래'로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산달래'로 달래와는 다른 종이다.
현재 우리나라 들판에서 자생하는 이 식물은 재배 농가가 증가하면서 신품종 개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에는 산달래 외에도 봄철 나물로 인기가 높은 '머위', 화려한 무늬로 새로운 조경식물로 주목받고 있는 '털새'와 '큰기름새',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며 한국의 키위라고 불리는 '다래', 새로운 밀원수 가능성을 보이는 '밤나무' 등 총 16종이 포함됐다.
품종관리센터는 육종가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출원 수요조사와 자원의 잠재적 가치 평가 등을 반영해 특색 있는 산림식물의 특성조사요령을 제정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봄나물 및 산과수 품종들의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석범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신품종 개발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신품종 개발을 독려하고 산림식물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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