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갑천 3급수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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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갑천 3급수로 개선

1월 금강 오염총량제 대전시 계획확정

  • 승인 2005-12-10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오는 2010년까지 금강 갑천의 물이 4급수에서 3급수로 한단계 개선된다. 대전시는 충청권의 젖줄인 금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오염물질 배출을 제한하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계획을 9일 최종확정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질오염 총량관리 최종보고회에서 2010년까지 금강 지천인 갑천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을 현재 4급수인 8ppm 수준에서 3급수 이내인 5.9ppm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행계획은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작업이 끝나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추진된다.

시는 시행 계획에 따라 대전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수질을 현재 BOD 9.7ppm 수준에서 6.5ppm으로 개선하고, 대전시내 5개 폐수 및 하수처리장을 우선 오염물질 삭감대상시설로 선정해 단계적으로 방류수질을 개선한다.

또 전민동과 회덕지역, 탄동천 유역, 테크노밸리 지역이 2007년부터 대전하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구역으로 추가돼 오염물질이 갑천으로 직접 배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구별로 할당된 오염총량관리 배출부하량은 2010년 동구 3254.4㎏(1일 배출량), 중구 2479.5㎏, 서구 4491㎏, 유성구 1만945.8㎏, 대덕구 6472.8㎏ 등으로 설정됐다. 시 전체로는 2만7643.5㎏으로 2010년 오염원 발생예상량(3만3061.2㎏)을 고려하면 5417.7㎏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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