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쓰레기대란 ‘일단락’

  • 전국
  • 홍성군

홍성 쓰레기대란 ‘일단락’

군-주민 대화로 해결… 매립장 반입 재개

  • 승인 2006-04-26 00:00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속보>=위생쓰레기매립장에서 음식물쓰레기 폐수가 인근 하천으로 흘러 지역주민들의 반발(본보 25일자 19면 보도)로 발생된 홍성지역의 쓰레기반입 중단사태가 홍성군과 지역주민들의 대화로 원만히 해결됐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부터 홍성지역의 쓰레기 수거 및 반입이 시작돼 쓰레기대란은 일단 봉합됐다.
홍성군은 폐수배출에 반발하는 홍천마을 주민들과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25일 오후부터 농성을 풀고 중단됐던 홍성지역의 쓰레기수거 및 반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부터 천막농성을 벌이던 홍북면중계리 홍천마을 주민들은 25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홍성군전체의 쓰레기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단 위생쓰레기매립장의 쓰레기반입을 허용키로 결의했다.
주민들은 쓰레기반입저지로 군민모두의 생활에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위생쓰레기장 문제는 군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쓰레기 반입은 허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휴일날 음식물쓰레기처리 전문업체의 실수로 폐수가 흘러내린 문제로 관계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신분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되는 만큼 일단 농성을 해제하고 군의 처리상황을 지켜본후 농성여부를 재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은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폐수가 배출된 원인규명, 재발방지대책등 요규사항을 적극 수용키로 하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주민들을 설득, 중단 하루만에 쓰레기수거를 재개 쓰레기대란은 피하게 됐다.
한편 홍성군은 위생쓰레기매립장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을 시험가동하던 A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와 상황파악을 통해 고발조치등 사후처리방침을 정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상장기업 다수 부침 거듭...어떤 기업 포진해 있나
  2. '고 김하늘 양 사건' 교육부 조사 끝 "학교장 중징계, 교감 경징계"
  3. 통합과 혁신 나선 지역 국립대… 체질 개선 '안간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성진 한국건설시험연구소(주)대표이사
  5. [주말 사건사고] 대전 사회복지관서 음식물 탄화로 불…천안 부품 공장 화재
  1. 대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넣어 선거 조작?…오인 신고
  2. 의대 정원 축소에도…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 확대
  3. [기고] 정성 들인 한 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4. 남서울대, '2025 취업 마스터 캠프' 성료
  5. 백석문화대, 2025학년도 학생홍보대사(18기) 위촉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