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현상금 수배범, 16년 도주 끝 체포

미국 최고 현상금 수배범, 16년 도주 끝 체포

100만불 현상금 걸린 폭력조직 보스 '벌저', TV수배 뒤 체포

  • 승인 2011-06-24 12:56
헐리우드 영화 '더 디파티드'의 실제인물이자 미 국내 범죄인 사상 최고의 현상금이 걸렸던 폭력조직의 두목이 도피 16년만에 FBI에 의해 검거됐다.

FBI 보스턴 지부는 24일(한국시각) 수십건의 살인과 돈세탁, 마약거래 혐의로 1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던 제임스 벌저가 전날 산타모니카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벌저는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으며 그의 아파트에서 현금 수만달러와 총기 20여정도 압수했다고 FBI는 밝혔다. FBI는 지난 화요일 익명의 제보를 받고 그의 아파트에서 잠복해 소재를 확인한 끝에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에서 폭력조직을 운영하면서 살인과 돈세탁 등의 범죄를 저지른 벌저는 지난 1995년 FBI 요원으로부터 '곧 기소될 예정'이라는 귀띔을 받고 여

미국 내에서는 그의 행적과 도주를 그린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그를 추적하는 책들도 최근까지 출간될 정도로 벌저는 전설적인 범죄자였다.

FBI는 벌저를 검거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TV공익광고를 통해 그의 여자친구를 현상수배하기도 했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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