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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배우 피터 포크가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피터 포크는 24일(한국시각) 로스엔젤레스 베버리힐스 자택에서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피터 포크는 최근 알츠하이머로 치료를 받아왔다.
192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피터 포크는 6,70년대 TV영화 시리즈인 '형사 콜롬보'에서 구겨진 코트를 입고 고물차를 끌고 다니는, 다소 모자라는 형사 '콜롬보'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형사 콜롬보'는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누렸다. '콜롬보'의 인기를 바탕으로 피터 포크는 TV부문 아카데미상인 에미상을 두차례 수상했다.
3살때 앓은 질병으로 안구를 적출한 뒤 의안을 끼고 배우생활을 했던 피터 포크는 갱스터 영화에도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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