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물고기 폐사 우려" 충남도 수산사전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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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물고기 폐사 우려" 충남도 수산사전피해 예방 당부

어업인 행동요령 전파·사전 대비 당부

  • 승인 2013-08-20 16:15
  • 방승호 기자방승호 기자
충남도는 최근 무더위에 따른 적조현상 확산으로 인한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어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예방과 관리를 당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수산생물의 면역력이 저하, 도내 가두리 양식 물고기를 중심으로 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도내 주요 양식어종의 적정 수온은 ▲넙치 21∼24℃ ▲조피볼락 12∼21℃ ▲참돔 20∼28℃ ▲메기 20∼27℃ 등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이를 상회하고 있다.

도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급이량 조절은 물론 차광막 설치와 함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등 폭염대비 어업인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양식 생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는 ▲황토 8545t 확보 ▲가두리양식장 산소공급기(255대) 가동 ▲어업인들로 구성된 적조명예감시관(30명) 운영을 통해 적조 피해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충남 연안에는 아직까지 유해성 적조와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는 없으나 8월말까지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산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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