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복귀한 김태흠 지사, 수해복구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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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복귀한 김태흠 지사, 수해복구 모드 돌입

귀국 첫 일정으로 수해복구 현장 방문 "예찰 강화할 것"
예산·아산 등 피해시설, 마을회관 등 방문해 의견청취
제방 유실 현장 점검 후 자원봉사자 격려·이재민 위로

  • 승인 2025-07-30 16:22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수해 현장을 살피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3)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충남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해외출장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자원봉사자 응급복구 봉사 현장과 예산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 아산 음봉천 제방 유실 및 농경지·주택 침수 현장, 아산 곡교1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찾았다.

예산군은 도내에서 가장 큰 폭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피해 규모는 29일 오후 6시 기준 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시대피자는 486세대 765명이며, 이중 148세대 20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삽교읍 하포리는 18일 오후 3시 40분 1294번지 일원 제방 25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17ha, 주택 47동, 비닐하우스 80동이 침수됐다.

당시 71세대 139명이 일시대피했고, 42세대 7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146곳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등과 장비 330여 대를 투입해 주택은 47동 중 41동(89%), 비닐하우스는 80동 중 24동(35%)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덕산천 제방 유실 현장은 덕산면 상가리, 옥계리, 신평리 일원으로 전석(L=2500m), 블록(L=465m), 돌망태(L=302m), 토공(L=1592m) 유실 및 농경지 0.75ha, 가옥 3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김 지사는 "응급조치 구간에 대해서는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덕산천은 더 이상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복구사업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폭염 속에서 피해 도민의 일상복귀를 위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 계신 자원봉사자분들에 대한 지원 및 안전사고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수해 지역민과 소통을 나누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2)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지역민을 위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산시로 이동한 김 지사는 음봉천 제방 유실 현장을 살핀 뒤 임시거주시설에서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아산시는 29일 오후 6시 기준 41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는 280세대 525명으로, 이 중 미귀가자는 42세대 63명이다.

음봉천은 곡교천 수위상승으로 제방(L=80m)이 유실되면서 염치읍 농경지 292ha, 가옥 209동, 비닐하우스 0.95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심리회복지원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난 상황 종료 및 귀가 시까지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시설 등 임시거주시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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