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중국집에 이런 곳이 있네’ 중국요리 전문점 ‘휘향’을 찾은 손님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들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샐러드바가 중화요리 전문점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 방울토마토, 양상추, 새싹 등 신선한 채소류에 춘권과 맛탕 그리고 상큼한 드레싱 소스도 있다. 기름진 중국음식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휘향’의 샐러드 바는 손님들이 이 집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 휘향이 자랑하는 대표요리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주인 김형중, 오휘영 사장이 추구하는 ‘휘향’의 요리는 ‘중화+웰빙’이 조합을 이룬 ‘웰빙중화요리’다. 중국 음식점에 샐러드 바를 도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 사장은 “기름진 중국음식에 부담을 느끼는 손님들을 위해 샐러드바를 도입했다”며 “손님들의 만족도가 좋아 매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닙니다. 중국집이예요 신선한 채소와 춘권, 맛탕 무한리필 입니다.
김 사장이 추천하는 ‘휘향’의 대표요리는 꿔바로우(북경식 탕수육)과 크림호두새우(생선살), 유린기다. 3가지 요리 모두 중국식 정통요리의 본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전의 중국요리와는 차별화된 식감을 가미했다. 꿔바로우는 대중들에게 흔히 알려진 탕수육을 북경식으로 만든 요리다. 일반 탕수육보다 크고 납작한 형태에 찹쌀성분의 튀김옷을 입혀 겉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특히 기존의 탕수육에서 느껴지던 자극적인 향의 소스가 아닌 자체 개발한 과일소스로 맛을 내 한결 깔끔하고 향긋한 맛이다.
▲ 황비홍 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매운 고추로 알고 뺴고 드시는데.. 함께 곁들여 보세요
크림호두중새우(생선살)는 생선살(중새우)에 튀김옷을 입히고 크림소스를 얹어 부드러움과 상큼함을 더했다. 마치 여러 겹의 솜사탕을 씹는 느낌을 주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생선살의 식감이 일품이다. 닭가슴살 튀김에 간장소스가 더해진 유림기와 황비홍 치킨도 추천하고 싶다. 특히 황비홍 치킨은 함께 가미된 향신료 황비홍이 맛과 멋을 살려준다. 처음 본 사람들은 매운 고추로 알고 접시 바깥으로 빼놓는데 곁들여 먹으면 향긋한 아삭함과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춘장을 쓰지 않아도 정통짜장의 맛이 난답니다. 고기를 잛게 다져 면과 함께 입안으로 호로록 씹는 맛이 색다릅니다.
▲ 전날 과음하셨나요?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굴탕면을 추천합니다.
▲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 칠리새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소개한 3가지 요리 외에도 춘장을 빼고 채소와 굴 소스로 맛을 낸 ‘하얀짜장면’과 전날 숙취에 시달리는 속을 달래주는 ‘굴탕면’ 매콤하고 고소한 소스에 탱글탱글한 알새우가 씹히는 ‘칠리알새우’ 새우와 버섯 각종 야채가 걸쭉한 소스와 가미된 ‘유산슬’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메뉴다.
▲ 샐러드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더욱 맛 있는 본 요리에 양보하세요
‘휘향’의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는 오경록 쉐프로 중국요리 경력 37년 경력을 자랑한다. 그랜드호텔을 비롯해 부산호텔, 태화장 등 유명 중화요리 전문점을 거친 배태랑 주방장이다. 오 쉐프는 조리 과정에서 물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물요리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식재료 자체의 수분을 이용해 만들어 요리의 본질을 살리고 있다.
▲ 휘향의 맛을 알고 싶다면 적어도 여기 보이는 건 먹어줘야 한다는
김 사장은 “정통 중국요리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건강한 중식 식단을 만드는데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가족 같은 식당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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