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세상]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5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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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세상]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5병?

  • 승인 2016-04-04 09:13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벌써 봄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입니다. 오늘(4일)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공기도 깨끗해져서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수은주도 올라서 대전 낮최고 18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식목일인 내일(5일)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지역,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는 수요일 밤늦게부터 목요일 오전사이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11년전 오늘, 2005년 4월4일은 강원 양양 지역의 산불이 시작되서 낙산사가 큰 피해를 입은 날이기도 합니다.

2005년 4월 4일 밤에 시작된 산불이 32시간 동안 주변 지역을 휩쓸면서 낙산사의 전각 15채가 전소되고 보물로 지정된 동종이 녹아 버렸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충북 지방은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씨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 2005년 낙산사 화재/연합 DB
▲ 2005년 낙산사 화재/연합 DB


요즘 ‘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5병’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독립적으로 변하면서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초등학교 5학년생을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데요. 급격한 신체변화를 보이는데다 자기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하죠? 그럴수록 더욱 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하구요.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한주의 첫날, 몸은 힘들고 마음은 부담스러운 월요일입니다만 그럴수록, 더욱 더 따뜻한 한마디의 힘을 기억해봅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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