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희망+충청]세종 곳곳 안개로 도로안전시설 문제 수면위

  • 정치/행정
  • 세종

[행복·희망+충청]세종 곳곳 안개로 도로안전시설 문제 수면위

  • 승인 2016-10-23 10:43
  • 신문게재 2016-10-23 1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2016아젠다 행복·희망 플러스 충청]

기온 급격히 낮아지면서 일주일에 3~4일가량 안개 발생

출근길 가시거리 5m 안팎 불과해 말 그대로 곤욕 치러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세종 지역 곳곳에 안개가 발생하자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금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하루가 멀다 하고 안개가 자욱히 끼면서 운전자들이 당황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설물 설치 등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출근길의 경우 가시거리가 5m 안팎에 불과한 날도 허다해 지역 사정에 맞는 시설물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3일 세종시와 행복청, LH세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이후 이들 기관은 합동으로‘안개 상습구간 도로교통 안전대책’방안을 내놨다.

지형적 특성 및 하천으로 인해 안개에 취약한 지역의 장대교량과 도로구간에 대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전시설을 순차적으로 보강한다는 안이다.

이를 위해 안개에 가장 취약한 금강횡단 교량인 한두리대교, 보롬교 등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이중 안개시선유도등은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 따라 최고 광도 3200cd 기준에 맞춰 조명시설 교체를 진행 중이다.

또 오송역 연결도로의 미호대교에 안개시정표지와 시정계, 안개시선유도등 설치, 도로구간에는 발광형 교통표지판, 발광형 표지병을 새롭게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 대책으로 현재 행복청과 LH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두리대교 등의 안개시선유도등도 올해 말까지 계획돼 있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세종시와 행복청은 교량을 중심으로 안전시설 등을 설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사업 일정과 실효성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미 기온이 낮아져 일주일에 3~4일가량 안개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도 일정을 올해 연말까지 계획한 부분에 대해서는 안전대책에 대한 의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또 지역 여건에 맞는 장비설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이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세종은 안개 농도가 짙어 유도등 보다는 인공바람으로 안개를 날려보내 시정거리를 확보해 주는 안개소산장치가 더 효과적이다. 이는 안개 농도를 낮추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세종에 꼭 필요한 장치로 분류된다.

지역 시의원 역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안전시설물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까지 한 시설물이다.

이태환 의원은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 시의 안개현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종 안전시설 설치·보강이 제대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각종 기상과 대기의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고예방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