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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장학회 기금 전달식도
“꿈꾸는 젊은이, 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듭니다.”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을 슬로건으로 하는 대전YMCA 제30대 전병구 이사장(충북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장) 이임ㆍ제31대 조광휘 이사장(주 카프코 대표) 취임 예배와 취임식이 23일 오후 4시 대전YMCA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1부에서는 박민수 나무교회 담임목사의 인도로 다같이 묵도와 찬송 후 김상근 큰빛감리교회 담임목사가 기도하고 인도자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소프라노 이연자 목원대 교수가 특송하고 최승호 대한기독교감리회 남부연회 감독이 ‘거룩한 남성을 세워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호 감독은 “지도자는 먼저 자신을 바로세울 수 있어야 한다”며 “대전YMCA가 세상의 문화를 바꾸고 본이 되는 삶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다같이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찬송한 후 김진태 보문감리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이취임예배를 마쳤다.
2부 이취임식에서 회원들은 다같이 ‘기독교 청년회는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삶을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과 생명에 대한 감성을 일구어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민족의 통일,그리고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한국 YMCA 목적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현주 대전시정무부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종태 대전시서구청장, 김용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이기복 하늘문교회 감독,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축사했다.
전병구 이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대전YMCA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잘 마쳤다”며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올해 70주년을 맞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향후 100년을 향한 YMCA 운동의 비전과 촛대를 새롭게 세우고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위해 청소년들의 권익보호와 희망을 꿈꾸면서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나가자”고 당부했다.
조광휘 제31대 이사장은 이날 전병구 제30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조광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화합하는 분위기속에서 올해 대전YMCA 70주년의 위상을 높이고 대전지역사회에 ‘생명의 물결·평화의 바람’이 넘치는 YMCA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7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자 목원대 교수는 ‘유 레이즈 미 업 ’을 축가로 불러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종남 대전YMCA 사무총장의 광고 후 다같이 YMCA 회가인 ‘평화 위해 함께 가는 길’을 제창하며 이취임식을 마쳤다.
한편 조광휘 신임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과 복지 후원 행사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에 참여해왔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대전시기독교장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남선교회 회장, 친환경 농식품·자재수출 마케팅 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 후원금은 청소년장학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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