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먹과 서양재료와 만남 실험적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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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먹과 서양재료와 만남 실험적인 전시’

  • 승인 2017-04-11 17:0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동아시아의 현대화 : 기호와 오브제’ 전시 개최

서구 현대미술에 대한 반향과 모색을 돌아보고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재를 조망하는 전시가 이응노 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를 중심으로 5명의 특색있는 동아시아 작가를 초청해 6월 18일까지 ‘2017 이응노미술관 국제전-동아시아 회화의 현대화, 기호화 오브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전에 이어 이응노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작가를 초청해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미술연구소 수석 연구원이자 대만 국립타이난 예술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문정희 교수를 협력 큐레이터로 초빙했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 초청된 량췐, 양스즈, 마쓰오 에이타로, 양광자 그리고 오윤석 등 5명의 작가들은 모두 종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다양한 표현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응노의 콜라주 작품들은 대체로 한지와 같은 종이를 구겨서 찢고 뭉쳐서 채색했으며, 작가들 역시 종이를 통해 현대 추상회화의 한 경향인 앵포르멜을 구현하고 있다.

이응노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된 이응노의 작품은 상당히 선구적인 종이 조형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것으로 이는 동서양의 융합과 아울러 직면한 현실과 과거의 정신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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