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쟁하는 브랜드 대전]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알루코

  • 경제/과학
  • 기업/CEO

[세계와 경쟁하는 브랜드 대전]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알루코

  • 승인 2017-07-23 12:05
  • 신문게재 2017-07-24 2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1956년 세상에 등장해 국내부터 세계까지 승승장구

대전에 본사를 둔 ㈜알루코는 지난 1956년 국내 최초 알루미늄 제조와 압출전문업체로 세상에 나와 현재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고객과 품질을 최우선 목표로하며, 투명한 윤리경영의 실천을 통해 사업의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 최대 알루미늄 소재 전문화사로, 전기, 전자, 통신제품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자동차부품과 철도차량, 선박, 항공기 부품, 태양광 모듈프레임, 알루미늄 거푸집 등 산업용 소재에서도 각광 받는다. 여기에 아루샷시와 프리모샷시로 대표되는 건축물소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단단함으로 획을 긋고 있다. 국내 계열사로는 본사를 비롯해 고강알루미늄과 알루텍, KPTU, 현대알루미늄, 알루마켓 등이 있다.

국내에 이어 해외까지 영역 확대가 눈길을 끈다. 해외 법인으로는 현대VINA와 알루텍 VINA, ALK VINA, KPTU VINA, 알루코 JAPAN 등 5개사가 자리한다.

지난 2006년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알루비늄비나를 기반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 2013년 1월 구축을 완료했다. 기업의 핵심 사업은 국내에 마련하고, 노동력과 원자재 등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곳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임금이 낮은 베트남을 활용해 생산구조 조정을 통한 사업의 가격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 중이다.

이어 알루텍VINA는 베트남에 2015년 4월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타이웅엔 띠엠뚜이 산업공단에 위치한다. 토지면적 17만㎡, 공장면적 1차 6만㎡, 2차 4만 6000㎡로 2000명이 근무한다.

생산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압출 6라인과 프레스 100대, 도장 3라인 등이다.

여기에 용체화로, 열처리로, CNC-가공, AUTO SAW, 세정기, 자동절단기, 3차원 측정기도 있다. 또 금형장비와 HOIST를 설비했다. 일괄생산라인도 눈에 들어온다. 인코트-주조-빌렛-압출-압출품-절단-소재-CNC-가공품 순으로 짜여졌다.

알루코는 원자재 광산의 개발부터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한국을 넘어서는 아시아의 알루미늄 강자로의 도약을 꿈꾼다. 또 글로벌 경쟁력과 역량 강화를 통해 가치창출의 극대화를 이루며,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알루코는 중장기과제로 베트남에 추가적으로 알루미늄 제련 생산라인 건설로,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