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 스마트교차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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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공지능 스마트교차로 구축한다

  • 승인 2017-09-06 18:00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8억 확보

신호주기 최적화로 교통체증 해소 기대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를 꿈꾸는 대전시가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구축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차로 신호주기 최적화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 범위는 ITS 서비스범위 확대와 스마트교차로 구축 사업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ITS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7일 계획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같은달 29일 지자체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이달초 25개 지자체 중 7개 지자체를 선정ㆍ발표했다. 대전시도 여기에 포함돼 국비 18억 98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8년 ITS 국비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스마트 교차로 구축사업은 국비(40%)와 지방비(60%) 매칭으로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설계(3개월), 구축(7개월), 시험운영(2개월) 기간 등 총 12개월이다.

기존에는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을 인력으로 조사해 신호주기 산정 후 적용했다. 때문에 통행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개선된 시스템에선 교차로 방향별 교통정보(교통량) 수집장치(CCTV)를 설치해 상황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교통패턴에 맞는 자동 신호주기 산정후 적용된다.

시는 사업 기대효과로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 수집 및 분석체계 구축으로 교통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교차로 방향별 통행패턴에 맞는 최적신호 적용으로 도심 혼잡구간 완화와 함께 교차로 혼잡정보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충분한 시험운영을 거쳐 완벽한 준비 끝에 최종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내년 국토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의 40%를 확보한 상태”라며 “세부적 계획은 구상 중으로 크게 스마트교차로 구축과 주차정보안내시스템 확충 등으로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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