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을 방문한 미국 하와이대학·보이시대학 관계자들이 캘리그라피 과정 수업을 참관하고 수강생의 의견을 듣고 있다. |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한밭대를 방문한 미국 대학 관계자들은 하와이대학 커티스 호 교수(Dr. Curtis Ho)와 보이시주립대학 백영균 교수, 앤 이시다 호 평생교육 컨설턴트(Ann Ishida-Ho, 前 하와이대학 평생교육원장) 등으로 교육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이틀 동안 한밭대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에는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등의 수업에 직접 참여해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수강생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수업운영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28일에는 평생교육원의 운영현황을 청취한 뒤, 프로그램 기획, 강사 선정방법, 자격과정 지정 및 관리, 사이버 강좌 운영, 평생교육원 수강생 연령분포 등에 자세히 물어보고 미국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한밭대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재학 원장은 "이번 미국 대학 관계자들의 방문을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은 지역사회를 위한 중요한 공헌활동임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수강생의 연령분포, 자격과정 운영 등 평생교육원 운영에 대한 한-미 대학 간 주요 관심사항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향후 평생교육원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열린교육과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목적으로 2000년부터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77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1133명의 수강생이 음악, 미술, 서예, 요리, 동양고전, 어학 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듣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