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서산시의원, 서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출마 선언

'여성들의 인권 보호, 권익 대변하겠다'고 강조
성일종 의원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교 역할 다짐

김보희 서산시의원, 서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 모습

김보희 서산시 의원이 지난 23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민선5기 서산시의회 비례대표와 민선6기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선출해 주어 지역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의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지난 13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의 절차를 밟고,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서산시 제1선거구 도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산의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하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자만했던 것도 사실이며, 서산 시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고, 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로지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앞 만 보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왔고, 당시, 야당소속의 여성의원으로서 서러움도 받아봤고 때로는 집행부의 잘못된 시정의 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도 높여가며 견제 속에 균형을 찾아주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치활동을 하면서 저의 개인적인 꿈과 포부보다는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꿈을 갖고 더 큰 정치를 위해 나아가기 위해 도의원 출마와 자유한국당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뛰어넘어,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도의회에 진출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며, 지역발전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지만, 시의원으로서 한계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그 대표적인 것이 서산시 환경문제였으며, 우리 시는 눈에 띄게 인구성장률이 도내 최상위권인 성장하는 도시이지만 성장에 수반해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과 교통문제, 정주여건 악화 등으로,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질은 등한시 했으며, 이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시의원 개인이 해결 하는 데는 한계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충남도 광역단위와 국가 전체적으로 적극 해결해야 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이번에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지엮의 최대 쟁점의 현안문제인 양대동 쓰레기소각장, 서산오토밸리산폐장 등 환경문제는 대부분 과거 야당들의 단골 레파토리인데, 당시 집권여당 소속의 성일종 국회의원께서 당파를 떠나 주민들 편에 서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은바 있었기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확한 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며 서산발전을 위해 세부 공약을 실천하는데 김보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은 미투 열풍과 함께 여성의 인권과 권익 신장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산통을 겪고 있으며, 특히, 우리 충청남도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도민들의 배신감과 우려가 극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충남도의회는 지역구 의원 38명 중 단 두 명만이 여성의원이며, 지역구 의원은 한 명도 없는 실정이고, OECD 국가의 여성정치인 평균은 30%, 제20대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은 19%, 전국 광역의원 중 여성의원은 14%이며, 충남도의회의 여성의원 두 명으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해,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오직 서산시민만을 바라보며 지난 8년 간 서산시의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온 저 김보희가 앞장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김종필 도의원, 김기욱, 김맹호, 장은순 시의원과 김영수, 유관곤 서산시장 예비후보, 가충순, 김옥수, 김영산, 안동식, 안원기, 이만호, 이용두, 이철수, 조동식 씨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