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 방학기간 직장체험 교육에 학생·학부모 '호응'

  • 정치/행정
  • 세종

세종누리학교, 방학기간 직장체험 교육에 학생·학부모 '호응'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학교에서 직업실무 체험
졸업 후 사회진출 미래상 그려볼 기회

  • 승인 2019-08-20 09: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19 여름방학 직장체험캠프 성료(1)
세종누리학교 학생들이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주문접수와 커피추출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누리학교는 누리학교 고등학교 전공과와 관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2019 여름방학 직장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직장체험캠프는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성해 출근부터 퇴근까지 현장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바리스타 ▲포장 ▲식품가공 ▲외주작업 ▲자기관리 ▲사무 지원 ▲면접 종목을 실감나게 경험하며 취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각 종목에서는 ▲카페 음료 만들기 ▲종이가방 만들기 ▲가래떡을 만들어 식품 제조하기 ▲칫솔 포장 ▲이미지 메이킹 ▲각종 사무용품 사용법 연습 ▲면접 연습 및 모의면접 실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주로 취업하는 분야의 직종과 업무, 취업 준비 시 필요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취업 준비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고등학생에게는 전공과에 진학하기 위한 예비 실습 과정으로 전공과 교육과정 체험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상을 세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체험중심의 직장체험캠프가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학기간 동안에 캠프가 꾸준히 진행돼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호 교장은 "방학 중 직장체험캠프가 학기 중 직업교육과정과 연계되고 융합되어 우리 아이들의 취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종누리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구직을 위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5.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