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업에 최대 100억 지원...대전시 기업유치 사활

  • 정치/행정
  • 대전

이전기업에 최대 100억 지원...대전시 기업유치 사활

조례개정 지난 9일부터 시행, 기업 유치 위한 특단의 대책

  • 승인 2019-08-21 15:44
  • 신문게재 2019-08-22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18010501000488000020371
대전시가 이전 기업 보조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인상하는 등 향토기업 유출 방지와 우량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기업 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인상하고, 보유 중인 부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그동안 대전시의 산업용지 공급가격이 주변 시도의 가격보다 높게 공급돼 기업들이 대전으로의 이전을 망설여 왔다. 관내 제조업들조차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근 시도로 확장 이전을 결정하면서 대전의 산업경제를 위협해왔다.

이에 시는 관내로 이전하는 기업에 부지매입비와 설비투자금의 일부를 최대 100억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순수 지자체 예산으로 100억까지 지원해주는 경우가 없어, 시의 이번 대책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본사이전보조금과 임대보조금, 고용보조금 등의 지원금도 종전대로 지원된다.

개정된 조례가 지난 9일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기업 투자금의 상당액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규삼 시 투자유치과장은 "주변 어느 도시보다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전의 특성 상 산업단지 조성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어 기업들의 부지매입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업들에게 좋은 투자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향후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기업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산단도 조성 중이다.

시는 2026년까지 ▲신동·둔곡지구(기초과학거점, 2020년) ▲대덕평촌지구(뿌리산업, 2020년) ▲장대도시첨단(첨단센서, 2023년) ▲서구 평촌산단(일반산업, 2022년) ▲안산국방산단(국방산업, 2025년) ▲대동·금탄지구(첨단바이오, 2025년) ▲탑립·전민지구(첨단산업, 2026년) 등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2.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3.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4.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5.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1.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2. 이웃의 웃음이 돌봄이 되는 마을, 통합돌봄의 꽃을 피우다
  3. [전문인칼럼] 돈은 돌아왔는데, 바이오벤처는 목마르다
  4.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5. 세종 소상공인의 날 개최…'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촉구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충남대 통합 재추진 시동…이번엔 학내 반대 여론 넘을까

충남대학교가 국립공주대학교와의 통합을 재추진하기로 했지만, 짧은 시간 내에 학내 반대 여론을 돌릴 수 있는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통합안 제출 시한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통합안을 수정하기보다는 구성원들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세부 내용을 다시 설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학본부의 설득 전략이 실질적인 동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남대는 지난달 29일 학무회의를 열고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재추진을 의결했다. 당초 이날 오전 통합 재추진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를 약 2시간 앞두고 일정을 돌연 연기하는..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속보>=행정수도특별법의 오는 11일 축조심사를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한 추가 회의 일정 협의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파악됐다.<10월 22·29일자 1면 보도> 앞서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신중한 검토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에는 동의하지 않아, 쟁점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심사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별법 제정 논의가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이로 인해 연내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국회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기국회 내 첫 회의를 개최한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