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트램 남은과제] 서대전육교 일반도로 지하화 미반영 문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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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남은과제] 서대전육교 일반도로 지하화 미반영 문제 풀어야

테미고개 지하화 가능성 커져…무산 여지는 남아
서대전육교 일반도로 지하화는 미반영돼 숙제로 남아

  • 승인 2019-08-26 17:35
  • 신문게재 2019-08-27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트램 노선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정성검토 통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지만, 테미고개와 서대전육교 지하화에 대한 해결 과제는 여전히 남았다.

대전시는 26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발표 이후 약 6개월 간 KDI가 수행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사업의 적정 규모가 기본안 7528억 원, 대안 7852억 원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당초 예비타당성 면제로 통과된 6950억원보다 최소 902억원이 증액돼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KDI 적정성 검토의 주요 쟁점인 테미고개와 서대전육교 지하화는 해결하지 못했다. 테미고개 지하화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무산 여지가 남은데다, 서대전육교 일반차도 지하화는 담지조차 못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예타면제 당시 주변 교통여건과 운행 안전성 등을 고려한 테미고개 지하화와 서대전육교 지하화를 사업에 포함 시키지 못해 그동안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테미고개 지하화는 기본안이 아닌 대안에 담기면서 무산 여지를 남겼다. 정부가 예산을 핑계로 기본안을 택할 경우 테미고개 지하화는 무산된다.

일반차도를 모두 포함한 서대전 육교 지하화는 아예 담기지도 못했다. 일반차도 지하화를 포기하거나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하는 상황이다. 일반차도를 포함한 8차로 지하화를 위해서는 169억 원 추가 반영(예타 면제 당시 510억 원 추가 필요)이 필요하다.

시는 심사를 통과한 두 가지 계획안 중 테미고개 지하화를 포함하고 있는 대안으로 사업계획 내역을 기본계획에 담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대전육교 일반차도 지하화를 위해 교통소통 및 주변지역 도시재생 측면에서 유리하고, 심의 통과된 안과도 사업비 차이도 크지 않으며, 향후 노후화(건설 후 50년 경과)된 서대전육교 개량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하다고 검토된 만큼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제화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KDI에서 기본안과 대안 2가지 안을 통과해준 경우는 처음으로 안다. 그만큼 테미고개 지하화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기본계획 승인 단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남은 만큼 서대전육교 일반도로 지하화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최종 승인되면 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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