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강판... 평균자책점 2.45↑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류현진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강판... 평균자책점 2.45↑

  • 승인 2019-09-05 15:41
  • 신문게재 2019-09-06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AP20190905108601848_P4
LA 다저스 류현진[A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됐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평균자책점도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 했다. 이날 볼넷 4개를 내주면서 올 시즌 가장 1루를 허용했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래 최다 기록이다.

7-3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3루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5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부터 볼넷을 허용하며 힘들 경기를 펼쳤다.

1회와 2회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 2개를 허용했고, 2회에는 선두 라이언 맥마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지만, 볼을 9개나 던지는 등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

4회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5-0으로 앞선 4회 놀런 에러나도를 볼넷을 내주며 1루에 주자를 보냈고, 맥마흔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라이멜 타피아를 커브 3개로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지만, 럿 햄프슨에게 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드루 부테라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이어진 1, 3루에서 대타 조시 푸엔테스에게 싹쓸이 안타를 내줄 뻔했지만,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겨우 이닝을 막았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찰리 블랙먼에게 좌전 안타, 에러나도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곧바로 이언 데스먼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 없이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을 내려보냈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3개였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 뽑은 7점을 지켜내며 콜로라도에 7-3 승리를 거뒀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