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령자복지주택’ 120세대 내년 착공

  • 전국
  • 청양군

청양 ‘고령자복지주택’ 120세대 내년 착공

청양읍 교월리 276억 규모, 의료복지·주거 복합시설 한 곳에

  • 승인 2019-09-10 13:50
  • 신문게재 2019-09-11 15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LH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사업시행 업무협
청양군이 10일 LH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하고 복지시설과 임대주택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시설을 내년에 신축한다.〈사진〉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군은 사업용지 제공과 복지시설 인테리어 비용, 운영비, 기반시설 설치, 건설 관련 부담금과 인허가 등을 추진하며, LH는 주택 설계 및 건설, 운영관리 등을 수행한다.

120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층에 의료·복지시설과 식당 등을 배치하고, 3층 이상에 주거시설을 마련하는 형태다. 이는 입주자의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건축 모델이다.

1~2층에는 입주민과 재가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민·관 통합사무실을 운영해 통합돌봄체계의 중심역할을 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카페와 재활 및 기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층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간호사실 등을 배치하고, 공동식당을 운영해 입주민의 결식 해소와 저소득 노인의 식사 배달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단기 보호시설을 설치해 가족 외출 시 노인을 일시 보호한다. 3층 이상에 들어서는 영구임대 120가구는 LH가 운영·관리를 맡는다.

군은 전체인구의 32.8%가 65세 이상인 지역 실정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 케어) 유치와 함께 고령자 복지주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군은 사업유치를 위해 지난 3월 임대주택 규모, 재원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제안서 검토, 현장조사 및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예비형 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된 지자체로서 고령자복지주택을 재가 의료서비스 분야 시범모델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 내 가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최대한 발굴하고 인력 간 원활한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예비형 선도사업이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건강보험으로 운영하는 방문 진료 시범사업, 요양병원 퇴원 지원사업 등 연계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청양에 맞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어르신들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면서 노인복지 선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순환인사 내년 도입 예고… 지역 우수 수사인력 유출현상 우려 목소리
  2. 충남도청 국장급 간부 A씨 경찰 입건…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
  3. 월평정수장 용출수 하루 127톤 소독부산물도 계속 검출…"옹벽 안전 영향은 없어"
  4. 대전 주점 화장실서 흉기로 다른 손님 찌른 50대 긴급체포
  5. 대전회생법원, 이제 파산채무자 자산 '온비드'로 매각한다
  1. 李대통령, 똘똘한 한 채 규제 강화 언급… 부동산업계 "고가주택 명확한 기준 필요"
  2. 혁신학교 조례 폐지 수순…교육청 "미래교육 전환"vs·전교조 "성과 평가 선행"
  3. 2026년 2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대상 정치행정부
  4. 대전고용노동청-10개 기관, 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
  5. 충청권 8월부터 평년보다 더 더워진다… 10월까지 월 평균기온 ↑

헤드라인 뉴스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정부가 계란과 고등어를 비롯한 주요 먹거리의 공급을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와 공급망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과 다음 달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다음 달부터 기존 75곳에서 90곳으로 확대해 소비자 부담..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지난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 세종점이 본사의 영업 재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운영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2026년 4월 16일자 3면, 7월 10일자 5면 보도> 앞서 조치원점이 지난 4월부터 휴점에 들어간 만큼, 홈플러스 세종점의 영업 재개 여부에 세종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 초 전국 67개 마트의 재오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주요 점포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홈플러스의 진정한 '회생'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어진동 홈플..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연구를 위해 전략적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KAIST(총장 배충식)는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와 김재철AI대학원 서울캠퍼스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NVIDIA-KAIST Joint AI Research Lab)'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소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언어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