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지대' 해외봉사단 전문 의료진 없이 활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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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각지대' 해외봉사단 전문 의료진 없이 활동해

충남교육청 봉사단 파견때 의료인력 동행 안 해
응급상황 즉각적 조치 취하기 어려워

  • 승인 2020-01-20 17:47
  • 신문게재 2020-01-21 3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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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충남교육청 교사들이 해외 봉사활동 중 실종된 가운데 전문 의료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인력이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은 해외봉사 파견 시 팀 닥터를 봉사단에 편성하거나 간호학도를 동행시키도록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반면 교육청의 해외 봉사·연수 프로그램 팀에는 의료 전문인력이 배치되지 않는다. 응급상황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해외 봉사·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주관 사업으로 매년 다른 나라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인력을 해외에 파송하기 전 안전대책을 세우고 안전 관련 교육과 예방접종 등 해외 활동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대규모 인원이 아니기 때문에 연수·봉사마다 의료진이 동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병원이 있는 대학들과는 달리 교육청은 관련 의료기관이 없다"며 "각 봉사활동, 연수마다 성격이 다르고 규모도 다르기 때문에 팀 닥터 등 전문 의료진을 함께 파견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청 주관의 학생 대상 봉사활동 프로그램에도 의료진 동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해 8월 학업중단 위기극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에서 3박 5일간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전문 의료진은 동행하지 않았다. 대전교육청의 경우 교사 해외 봉사활동은 없다.

교사들의 해외 연수는 부서마다 목적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 목적에 따라 담당 부서가 달라 프로그램마다 소요되는 예산 또한 다르다. 해외 연수에 가기 전에는 안전교육을 비롯해 보안교육 등 사전 연수를 실시한다. 국내연수도 마찬가지로 주의사항과 준비해야 할 항목들에 대해 사전교육을 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은 인솔교사들을 비롯해 전문가 등이 함께한 활동이었다"며 "교사들의 해외 연수 등 국외 활동에 대해서도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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