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산사태 한국인 4명 실종] 유은혜 부총리 "네팔정부, 외교부와 협의해 실종자 구조 적극 지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네팔 산사태 한국인 4명 실종] 유은혜 부총리 "네팔정부, 외교부와 협의해 실종자 구조 적극 지원"

교육부.충남교육청 네팔 사고 합동점검회의 개최

  • 승인 2020-01-20 16:23
  • 신문게재 2020-01-21 3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00120-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 왼쪽>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네팔 사고 합동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충남교육청을 찾아 '교육부·충남교육청 네팔 사고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합동점검 회의에는 윤 부총리와 김지철 도교육감 등 교육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봉사를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선생님들의 무사귀환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다린다"며 "헬기 수색이 시작됐지만, 현지 지리를 더 잘 아는 네팔 전문인력이 추가로 투입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선생님들의 충격이 매우 큰 만큼 정서·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치료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네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조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리고, 교육부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선생님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시가 급한 상황이지만, 마음처럼 구조 작업이 여의치 않아 정말 안타깝다"며 "해외봉사단 선생님들이 이런 사고를 당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네팔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실종자 수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유 부총리 및 교육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교육청은 생존자 구조와 노심초사하고 있는 가족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2차 지원단을 이날 파견할 계획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3.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