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내 확진자 발생은 지난 14일 음성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흘 만이다.
추가 확진자는 충북 26번 확진 여성의 아들이다.
이로써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충주시는 17일 오후 8시30분쯤 충주에 사는 A씨(2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55·여·충북 26번 확진자)의 아들인 A씨는 이날 오전 충주시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어머지 B씨의 확진 판정 직후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자가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A 씨의 병상 확인 후 격리병원으로 이송 할 예정이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2,3번 확진자의 접촉자 이동 동선에 따른 조사 결과 2번 확진자는 5개 업소, 3번 확진자는 6개업소에서 접촉자가 있다고 확인했으며, 접촉자수는 2번 확진자 53명, 3번 확진자 9명으로 총 6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 중 타 시·군으로 이관된 31명을 제외한 31명을 자가격리자로 통지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31명 중 28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며, 미검사자 3명은 자가격리 해제 2일전 검사를 희망해 별도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다.
현재까지 이들 31명은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으며, 매일 2회씩 모니터링을 실시 해 이상증세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접촉일로부터 14일 후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충주·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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