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만 17·18일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충북도내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에 거주하는 A(30)씨는 지난 17일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2일 인후통이 있어 치료를 받았으나 검사 당일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충주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부가 도에 전달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돼 모니터링 조사를 받았고,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지난 1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
도는 A씨를 격리 입원 병원으로 옮기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충북에서 26번째로 확진된 충주 50대 여성의 아들 B(2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이날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충주시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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