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코로나19로 어려운 서울시민들의 생활 안정 위해 조례개정 및 추경 예산 의결

  • 전국
  • 수도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코로나19로 어려운 서울시민들의 생활 안정 위해 조례개정 및 추경 예산 의결

  • 승인 2020-03-24 10:32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김혜련1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민주당 서초구1)는 3월 23일 임시회 폐회 중에 상임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1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3월 19일 서울시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3월 19일 서울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추가경정예산은 '여성가족정책실 1718억 1천 9백만 원, 복지정책실 4319억 2천 4백만 원, 시민건강국 2467백만 원'규모로 편성되었으며, 국고보조금 증액에 따른 사업과 시비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서울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1177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을 편성해 '재난관리기금 구호계정 전출금' 2000억 원과 '재난 긴급생활비 사업 운영비'로 245억 7천 7백만 원을 편성해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위원회 안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대상이 중위소득 85%이하로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재난 등 특수상황으로 많은 서울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예산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민들은 3월 30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에 속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긴급생활비를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시민은 가구별 30~5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했을 때 10%의 추가지급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혜련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안 및 조례안건과 관련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감염병이 경제침체를 가져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취약계층은 더욱 위기상황으로 몰릴 수 있다"며,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건 처리와 예산 의결을 신속하게 처리한 만큼 현장에서도 예산이 신속·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을 당부했다.

참고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서울특별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24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4.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5. 천안법원, 개발허가 보완처분에 공무원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1. 정관장 ‘아이키커 하이’ 29일 출시
  2.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3.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4.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해외마케팅 AI 콘텐츠 교육' 성료
  5. 대전 서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 가족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