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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두증 야기하는 지카바이러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소두증’을 야기하는 지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다음 달 1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대륙에서 발견된 이후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대책 긴급위원회를 2월 1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3~7일 정도 이어지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80%나 된다.
증상이 경미하지만 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의 되고있는 것은 ‘지카바이러스’가 신생아의 머리가 선천적으로 작은 ‘소두증’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소두증은 머리나 뇌가 이상할 만큼 작게 태어난 아이들이 겪는 질병으로 머리가 작고 뇌가 작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발육이 어렵다.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중남미 여성들은 ‘소두증’ 아기를 우려해 출산을 포기하거나 낙태를 고려하는 사태까지 속출하고 있다./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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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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