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지난 1월 강원도 태백시에서 일어난 보이스피싱 검거 사건을 동영상으로 재구성해 유튜브 ‘폴인러브’로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1월19일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고 현금 2천 만원을 준비하라 신고 전화에서 시작됐다. 돈을 건낸 시간은 오후 2시 25분 신고가 접수 된 시간은 오후 4시 29분이었다. 신고를 받은 강원경찰은 돈을 전달한 장소를 중심으로 CCTV추적에 나섰고 범인의 인상착의를 추적, 태백발 서울행 고속버스 탑승을 확인하게 된다. 경찰은 범인이 타고 있던 버스기사에게 은밀히 연락해 버스를 지연했고 서울 광진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인 검거에 성공하기에 이른다.
신고를 받고 범인을 검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90분. 범인이 편취한 돈 2천만 원도 그대로 회수 됐다. 강원경찰서 상황실 대원의 치밀한 눈초로 고속버스기사님의 기지, 지구대 대원들 4명의 영웅이 만든 영화 같은 실제 이야기를 175초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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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경찰청 폴인러브 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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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폴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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