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어 사전]어린이날 공휴일, 미국에는 없어

  • 문화
  • 궁금어사전

[궁금어 사전]어린이날 공휴일, 미국에는 없어

  • 승인 2016-05-03 10:2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북한은 6월1일에 우리의 '어린이날'과 비슷한 성격의 기념일인 '국제아동절'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의 지난해 국제아동절 행사 모습/연합 DB
▲ 북한은 6월1일에 우리의 '어린이날'과 비슷한 성격의 기념일인 '국제아동절'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은 북한의 지난해 국제아동절 행사 모습/연합 DB

어린이 날이 처음 시작된건 일제강점기인 1923년 5월 1일이었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고자 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목적으로, 1923년 5월 1일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선생과 8명의 인사가 모여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기념행사를 치렀습니다.

이후 1927년부터 5월 첫째주 일요일로 날짜가 바뀌어 행사가 진행되다 1939년 일제의 억압으로 잠시 중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5월5일이 어린이날로 정해진건 해방 다음해인 1946년부터 였습니다.

그 뒤 1957년에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을 선포하고 1970년에는 대통령령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돼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린이’라는 말이 등장한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96년전인 1920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란 단어를 처음 만들어서 사용한 당시로서는 신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어린 사람’ 이라는 뜻으로 당시 널리 쓰이던 아이라는 말에 비해 좀 더 독립적인 인격체로 어린이를 대우하는 느낌을 주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한 나라는 터키로 4월 23일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우리와 같은 5월 5일이 어린이날이지만 이 날은 남자 아이들의 축제날이고 여자아이를 위해서는 3월 3일에 축제가 치러진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 많은 나라들이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있지만 특이하게도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공휴일로 정한 ‘어린이날’이 따로 있지 않다고 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우리와 다른 어린이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6월1일의 국제아동절과 6월6일의 소년단 창립일이 북에서는 어린이날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분단의 역사 속에 어린이날조차 남북이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구오 만두' 팝업 진행
  2.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3.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농협중앙회·재단 추가 조사
  4.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출범
  5. 아산시, 소외 지역 '그물망식' 하수도망 구축 방침
  1. 아산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 '건강 UP , 행복 드림'
  3. 대전·충남 집값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세종은 상승 전환
  4.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담을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본격화
  5. ‘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논의를 코앞에 둔 가운데 충청 여야의 실종된 협치 복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 지원과 특례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을 차려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입법과정에서도 강대 강 대치가 계속된다면 통합 동력 저하는 물론 자칫 충청 미래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통합단체장 선출, 7월 1일 공식 출범이..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한국전력이 충남 계룡시에서 천안까지 345㎸ 초고압 전력선 2회선의 최종 노선을 111명으로 재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으로 주민대책위원회가 추천한 인사가 위원회에 참가시켜 달라는 요구가 제시됐다. 한전은 최적경과대역에 폭이 좁은 곳에서는 후보 노선 2개, 폭이 넓은 구역에서는 3~4개의 후보 노선을 위원회에 제시해 최종 노선을 올 상반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주민센터에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계룡시 두마면 신계룡 변전소부터..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 대통령 "양도소득세 중과 연장 고려 안 해"… 똘똘한 한채 서울 쏠림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상반기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조치와 관련해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 전략에 따라 비규제지역부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지방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SNS에 "5월 9일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한 셈이다. 이는 양도세 중과 제도를 활용해 시장으로 매물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