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이순신, 중국의 순임금에서 이름 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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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이순신, 중국의 순임금에서 이름 따와

[원종문의 오복만땅] 9. 황제와 임금 셋을 아들로 둔 초계 변씨

  • 승인 2016-07-22 01:01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월전(月田) 장우성 화백이 1953년 제작한 이순신 표준영정. 아산 현충사 소장.
▲ 월전(月田) 장우성 화백이 1953년 제작한 이순신 표준영정. 아산 현충사 소장.


초계 변씨 집안에 ‘변수림’이라는 사람의 딸이 혼기가 다되어, 비록 가난하지만 양반 집안이라는 중매쟁이 말에 덕수이씨 (德水李氏) 집안의 ‘이정(李貞)’이라는 사람에게 시집을 갔다.

고려 때 중랑장이라는 벼슬을 한 이돈수(李敦守)를 시조로 하며 대대로 내려오면서 양반 중에서도 문반(文班)의 명문가로 남편의 4대조 할아버지 변(邊)은 영중추부사와 홍문관 대제학을 지내셨고, 남편의 할아버지 거(琚)는 병조참의를 지내셨다.

그러나 시아버지인 백록(百祿)이란 분이 조광조(趙光祖)와 뜻을 함께 하다 기묘사화(己卯士禍)에 참살당하고 집안은 몰락하였으며 가세는 기울어지고 남편인 정(貞)은 평생 관직에 인연을 끊었다.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도 막막한 다 망해가는 집안으로 시집을 온 변씨는 남편 정(貞)이 굶어 죽을지언정 관직에는 몸담지 않겠다는 의지가 완강하니, 자신이 아들을 낳아 큰 인물로 길러내어 집안을 다시 일으키기로 굳게 맹세하고 깊이 다짐하게 된다.

변 씨는 첫 아들을 낳게 되자 참으로 어마어마한 이름을 지어 주었으니 희신(羲臣)이다. 복희 희(羲)자인데 복희는 태호복희(太昊伏羲)라고하며 고대 중국을 처음세운 최초의 황제이고, 우리나라의 단군 같은 존재이고, 천제(天帝)라 하며 동방의 아홉 개 부족을 이끌었고 우리나라 태극기에 그려져 있는 건괘 , 곤괘 , 이괘 , 감괘 등 주역팔괘를 처음 복희 황제가 창안해 그렸다고 복희 팔괘라 한다.

삼황오제 중의 첫 번째인 복희 황제의 이름 희(羲)를 아들 이름의 첫 글자로 하고, 다음 글자를 신하 신(臣)자로 한 것은 집안이 몰락한 원인이 ‘새로운 이상 정치를 꿈꾸던 조광조’ 일파와 시아버지께서 뜻을 같이하다 기묘사화 때 참화를 당했기 때문이라, 절대로 왕권에는 꿈도 꾸지 말고 왕을 섬기는 신하임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신하 신(臣)자를 이름에 써서 희신(羲臣)이라 하였으니 참으로 지혜로운 선택이다.

고대 중국에서 복희 황제이후에 가장 뛰어난 훌륭한 임금은 요(堯)임금이었으니 둘째 아들을 낳게 되자 요임금의 이름인 요(堯)를 아들이름으로 하여 둘째는 요신(堯臣)으로 하게 된다.

요임금 다음에 가장 덕망이 있고 훌륭했던 임금이 순(舜)임금이며, 중국의 임금들 중에 요임금과 순임금은 훌륭했고, 걸 왕과 주왕은 폭정으로 나라를 망쳤기에 요순걸주(堯舜桀紂)라는 사자성어가 전해진다.

셋째 아들을 낳아서 그 이름은 순임금의 순(舜)자를 써서 순신(舜臣)으로 지었으니 바로 임진왜란에서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준, 거북선을 만든 충무공 성웅 이순신(李舜臣) 장군이시다.

넷째 아들을 낳자 순임금이후에 가장 훌륭했던 우임금의 우(禹)자를 따서 우신(禹臣)으로 이름을 지어주어,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인 중국의 역사상 제일 훌륭했던 황제와 임금,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이름을 자신이 낳은 아들 4형제의 이름으로 써서 복희황제,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을 모두 자신의 아들로 하고, 신하 신(臣)자를 붙여 중국최고의 황제와 임금을 우리 임금님의 신하로 만든 초계 변씨! 세계에서 가장 배포가 큰 여자 초계변씨!

누가 약한 것이 여자라고 했던가? 남자가 수천, 수만 명인들 초계변씨 이 여인과 감히 비교될 수 있으랴! 훌륭한 이름이 큰 인물을 만드는 것이니 이희신(李羲臣), 이요신(李堯臣), 이순신(李舜臣), 이우신(李禹臣) 사형제 어머니! 초계변씨의 크나큰 배포와 깊고 넓은 생각에 머리가 숙여진다.

이순신은 큰 덕(德), 물수(水), 큰 물 이란 뜻의 덕수(德水)이씨 이고 자란 곳도 서울의 건천 동에서 자랐는데 하늘 건(乾), 내천(川), 마을 동(洞)자이니 하늘이 내린 시냇물 마을이란 뜻이고, 자(字)는 여해(汝諧) 인데 여(汝)자도 물수 변으로 물인 글자이니, 불(火)인 일본(日本)이 임진왜란을 일으켜 불을 잡기위해 물바다(四溟, 泗溟)란 이름을 쓴 사명대사 와 이순신의 성씨와 태어난 마을과 자(字)에서 모두 물(水)로 되어있어 일맥상통하고 불(火)인 왜적을 크게 무찌른 공통점이 이름 작명을 전문으로 하는 필자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뇌교육대학원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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