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임명 교수팀, 여드름ㆍ비타민D 상관관계 규명

  • 사회/교육
  • 미담

충남대병원 임명 교수팀, 여드름ㆍ비타민D 상관관계 규명

  • 승인 2016-09-08 17:25
  • 신문게재 2016-09-08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충남대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
▲ 충남대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
세계적 학술지 ‘플로스 원’ 8월호 게재

충남대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팀은 최근 여드름과 비타민 D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8월호에 게재했다.

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80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조사했다. 건강한 정상 성인과 비교했을 때 여드름 환자에서도 비타민 D 농도가 충분하지 않았으나 ‘결핍’이라고 분류되는 환자 수는 정상인(22.5%)에 비해 여드름 환자에서 훨씬 많은 수의 빈도(48.8%)로 관찰됐다.

비타민 D의 결핍 정도와 관련 있는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여드름의 중등도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의 결핍 정도가 심할수록 여드름의 증상도 훨씬 심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결과는 면포 등의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보다 구진, 농포 등의 염증성 여드름 병변에서 더욱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타민 D 결핍을 보이는 여드름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치료에 관한 무작위 대조연구를 시행했다. 환자들 중 20명에게는 2개월간 하루 1000IU의 비타민 D를 복용하게 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위약을 복용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치료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고, 여드름 염증성 병변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 양상이 관찰됐다.

피부과 임명 교수는 “비타민 D는 여드름의 염증 병변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여드름 치료제의 새로운 분야를 제시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보여준 비타민 D의 치료가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므로 단독요법 보다는 다른 치료의 보조제로서 여드름 환자의 삶의 질을 높혀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3.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4.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